의료법인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은 KEPCO(한국전력)
UAE 원전사업단과 지난 2월 23일 ‘UAE 원전 사업 의료용역’
계약을 체결, 14일부터 UAE 브라카 지역에서 본격적인 진료
시작했다.
2011년 3월 4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무실을 시작으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본격화 되는 2012년부터는 병원급
건물을 신축, 연인원 42명의 의료진을 투입해 현지 의무실
및 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용역을 위해 한일병원은 지난해 국내 의료진을
선발해 UAE 의료 면허 자격증 및 의료시설 운영 허가를
취득하였고, 병원 신축일정에 따라 의료장비 및 각종 기자재를
투입할 계획이다.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되는 UAE의 Braka 지역은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300Km 이상 떨어져 국내 근로자 및 제 3국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의료시설이 전무하여 건설 부지내
의료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일병원은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북한 함경남도 금호지구
경수로 건설 현장에 '금호병원'을 개설하여 24명의 의료
인력을 파견, 현지 근로자의 질병예방과 건강관리, 응급치료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한일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국가적으로 중대 사업인 UAE
원자력 발전소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