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병원은 최신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하여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의 공간에서 순수 산소를 흡입하여 혈액 속 산소 포화도를 높이는 치료법으로 이를 통해 세포 재상을 촉진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일반적으로 대기 중에 흡입하는 산소량보다 더 많이 공급되다 보니 산소가 부족한 세포와 조직에 신속히 전달되며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일산화탄소 중독, 잠수병, 화상, 말초혈관 폐색, 돌발성 난청 등 다양한 응급 질환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부작용과 후유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치료 시점이 빠를수록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지역 내 치료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함으로써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도 이상적인 치료로 주목받고 있다.
조인수 병원장은 "고압산소치료기의 도입은 우리 병원의 치료 범위를 넓히고,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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