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병원 재활의학과는 2005년 3월 1일 재활의학 전문의 서경호 과장을 초빙하여 재활의학과를 개설한 후 한 달 뒤인 4월 20일 서울 강북지역에서 가장 넓고 최첨단 장비를 갖춘 재활치료센터를 오픈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재활의학과는 다른 진료과보다 역사는 짧지만 현대 사회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중요한 진료 분야이다. 재활의학은 질병, 사고로 인해 장애가 발생한 사람들의 신체적, 정신적 핸디캡을 극복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치료해 주는 진료 분야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따라서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으로 중추신경, 말초신경이 손상되어 정상적 활동이 어려운 환자나, 불의의 사고로 근육, 관절, 근골격계통에 장애를 입은 환자들이 주된 재활치료의 대상이 된다. 최근에는 수명이 점차 증가하면서 어떻게 하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주요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수명 증가는 필연적으로 만성퇴행성 질병의 발생 가능성을 높여 주는데 이들 질병은 장기간에 걸친 재활치료가 수반되기 때문이다.
한일병원에서는 최근의 현상들을 반영하여 노인, 만성질환의 의료수요를 만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여 주기 위해 넓은 공간에 최신의 장비와 우수인력을 갖춘 수준 높은 재활치료센터를 개설하였다. 총 면적은 약 210평으로 서울 북부지역에서 가장 넓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뇌졸중 및 뇌질환 재활, 근골격계질환 및 신경근육 재활, 노인재활, 소아재활, 척수손상 재활 등 재활치료 전 분야를 담당할 수 있도록 언어치료실, 작업치료실, ADL실, 운동치료실, 열전기치료실, 아쿠아 치료실 등 각종 치료실과 근전도실, 임상기능 검사실, 연하검사실 등 첨단 검사실을 갖추고 있다.
한일병원은 넓고 쾌적한 공간에 첨단시설과 우수인력을 갖춘 재활치료센터를 개설함으로써 서울 강북지역의 재활치료 수요를 흡수하고 점차 다양화되며 증가 추세에 있는 만성노인성 질환에 대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병원의 의료수준 향상, 장비 및 시설 현대화, 친절마인드 제공을 통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확고한 자리를 매김하고, 더 나아가 전국적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
현재 한일병원 재활의학과에는 전문의 1명, 물리치료사 6명, 작업치료사 2명, 언어치료사 1명이 근무 중이며 향후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돕기 위해 인력, 장비를 더욱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