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이란

- 발육, 소화 등 각종 대사작용을 담당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수술이 필요한 경우

1.

갑상선암인 경우로 악성종양을 뜻하며, 조직학적 특징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등인 경우

2.

양성종양으로 혹이 너무 커서 미용적으로 문제가 되거나, 기도나 식도 등의 주변 구조물을 압박하여 불편한 증상이 발생한 경우 혹은 여포성 종양 등 암과의 감별이 힘든 경우

3.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염: 약물치료 등의 내과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


갑상선 수술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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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의 경우 절제 범위는 종양의 크기, 주위 침범 정도, 림프절 전이 가능성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전 절제술 또는 연 절제술이 시행되며, 병의 상태에 따라 경부 림프절 곽청술이 같이 시행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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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종양의 경우 대부분 해당 종양이 있는 쪽의 연 절제술이 시행되며, 갑상선염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범위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수술 방법

1.

경부 절개를 통한 갑상선 절제술 목에 약 5cm 길이의 피부를 절개하여 수술을 시행하며, 병의 진행 정도와 무관하게 시행할 수 있는 전통적인 표준 수술 방법입니다. 목 앞쪽에 수술 상처가 노출되는 단점이 있지만, 가능한 목의 자연 주름선을 따라 절개하고, 되도록 낮은 부위에 절개하여 옷에 가려질 수 있도록 절개 부위를 선택하여 흉터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수술하게 됩니다.

2.

갑상선 내시경 수술

갑상선 수술 후 쉽게 눈에 띄는 목의 흉터는 오랜 시간 동안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심리적, 미용적으로 부담이 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흉터를 눈에 띄지 않게 하기 위해 구강, 겨드랑이나 유륜 주위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위의 절개창을 통해 복강경 장비를 이용하여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목에 상처가 생기지 않아 기존 수술과 비교할 때 미용적으로 탁월한 장점이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는 없고, 종양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주변 조직으로 심한 침윤이 의심되는 경우 시행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수술기구와 수술 기법의 발전에 따라, 내시경 수술의 적응증은 점차 넓어져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내시경 수술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방법에 따른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치의와 충분히 면담 후 수술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일측 유륜 및 겨드랑이 접근법, 양측 유륜 및 겨드랑이 접근법, 구강 접근법이 있습니다.

이 수술법은 양측 겨드랑이와 유륜을 통해 진행되는데요. 유륜 가장자리 1~1.5cm, 양측 겨드랑이 0.5cm 정도의 절개로 진행됩니다. 양측 갑상선 접근이 용이해 전 절제술과 중심 경부 림프절 절제가 가능합니다.

이 수술법은 턱 밑으로 복강경 기구를 삽입하여 진행되는데요. 아랫잇몸과 입술 사이에 5~10mm 작은 구멍 3개만으로 갑상선암 제거하며 피부에 흉터가 전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종괴가 갑상선 외부에 위치해있거나 후두 신경과 인접할 경우 불가능,치아 교정 중에도 불가능)